제철 과일은 맛도 좋고 영양소가 풍부하여 제철별로 몇 가지 종류의 과일과 효능만 잘 알아둔다면 계절별로 신선하게 즐겨 먹기 좋습니다. 본 글에서는 일교차가 크고 쌀쌀해지는 11월부터 겨울이 시작되는 12월까지 먹기 좋은 제철 과일 4가지와 그 효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귤
겨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 과일인 귤은 감귤 또는 밀감이라고도 하며 9~12월이 제철입니다. 수분이 풍부하고 맛이 새콤달콤하며 껍질을 벗기기 편리합니다. 귤은 각종 비타민, 무기염류, 섬유질이 풍부하여 건강 유지 및 질병 예방에 아주 좋은 과일입니다. 주스로 갈아먹어도 아주 맛있으며 천혜향, 한라봉, 오렌지, 레드향 등 다른 종을 주스에 활용해도 됩니다. 껍질을 까면 나오는 하얀 부분인 귤백, 귤 껍질(귤피)를 말린 진피, 덜 익은 파란 귤피인 청피는 주로 약재로 사용하거나 차를 달여 섭취하기도 합니다. 귤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감기 예방: 비타민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피로 해소: 구연산이 젖산 등을 분해해 피로를 없애줍니다.
3) 항산화 및 미백 효과: 남녀노소 피부 미용에 좋으며 노화를 막아주고 물질대사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4) 기미, 주근깨, 잡티 제거
5) 변비 해소, 설사 억제: 감귤 껍질 안쪽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체내 중금속, 독소를 해소하고 변비와 설사를 억제하는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6) 골다공증 위험 감소
7) 혈관질환 위험 감소: 뇌졸중, 협심증,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등의 혈관질환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P를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8) 멀미 감소
9) 다이어트 효과: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도움이 됩니다.
2. 사과
사과는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먹기 좋은 과일 중 하나로 한국인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새콤달콤하고 단단하면서도 아삭아삭한 과육의 식감을 지녔으며, 잘 익으면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달콤하고 청량한 냄새가 납니다. 품종이 다양하며 노란색부터 연두색, 빨간색까지 다양한 색깔의 빛을 띱니다. 사과는 절임류, 잼, 빵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쓰이며 술과 탕수육 소스, 카레에도 사용되는 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사과를 깎아서 공기 중에 오래 노출하면 쉽게 갈변되지만, 저장성이 좋은 편이라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그늘에 두고 벌레가 생기는 것만 잘 신경 써주면 반년 정도는 보관할 수 있습니다. 사과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맥경화 예방: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관에 쌓이는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고혈압 및 뇌졸중 예방: 칼륨 성분이 몸속의 염분을 배출시켜 주어 고혈압 및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비타민C 풍부: 탄수화물, 비타민C, 무기염류가 풍부하며 단백질과 지방은 비교적 적습니다.
4) 유방암 및 대장암 예방: 펙틴 및 폴리페놀 성분이 유방암 및 대장암을 예방하도록 돕습니다.
5)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 효과: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3. 유자
상큼한 유자는 밝은 노란색을 띠며 신맛과 향기가 강하고 껍질이 울퉁불퉁합니다. 귤류 식물 중에서는 추위에 강해 영하 9도의 추위도 견딜 수 있습니다. 딱딱한 모과와 달리 과육이 부드러우며 크기는 귤 크기부터 오렌지만 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한국에서는 고흥 유자와 거제 유자가 유명합니다. 유자는 유자청, 유자차, 유자화채, 유자잼, 유자 젤리, 유자 양갱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며, 씨앗도 기름을 짜서 식용유, 화장품용 향료 또는 신경통, 관절염 약으로 쓰입니다. 유지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관지 질환, 천식, 감기 예방: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 이상 함유되어 있습니다.
2) 피부 미용 효과 및 노화 방지: 구연산이 많아 노화와 피로를 방지해 주고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3) 뇌혈관 장애 및 중풍 예방: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들어있어 뇌혈관 장애 및 중풍을 예방해 줍니다.
4) 배농 및 배설작용: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 줍니다.
5) 칼슘 보충
4. 포도
포도는 중동이 원산지인 낙엽성 덩굴식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과일입니다. 연평균 기온이 11~15℃ 되는 지역에서 잘 자라며, 보라색 외에도 녹색,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종이 있습니다. 대개 색상에 따라 포도, 청포도, 적포도로 구분하는 편입니다. 포도나무는 크게 유럽종, 미국종, 교잡종으로 나누어지며 유럽종은 세계에서 재배되는 모든 포도나무의 약 95%를 차지합니다. 포도는 81%의 수분, 18%의 탄수화물, 1%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포도주, 주스, 젤리 등을 만드는 데에 널리 사용되며 건포도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포도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로 해소 효과: 당분이 많아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2) 신진대사에 도움을 줌: 비타민 A, B, C, D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3) 다이어트 효과: 포도 속의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당분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고 몸속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4) 빈혈 예방: 무기질이 많고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 도움이 됩니다.
5)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줌: 혈관을 깨끗이 해주고 혈압 및 혈당을 낮춰 줍니다.
6) 당뇨병에 도움을 줌
7) 노화 방지 효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8) 성인병 및 골다공증 예방: 청포도는 칼륨이 풍부해서 성인병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본 글을 통해 11~12월에 먹기 좋은 제철 과일 4가지의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았습니다. 제철 과일은 맛도 좋고 영양가 역시 풍부하기 때문에 계절에 맞게 즐긴다면 더욱 싱싱한 맛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계절에 먹기 좋은 제철 과일의 종류와 효능도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을 제철 과일 Best 5 종류, 효능 : 9~10월
가을, 초겨울 제철 과일 Best 4 종류, 효능 : 1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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