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꽃샘바람, 소소리바람? 날씨를 나타내는 순우리말, 토박이말
이번 글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날씨와 관련이 있는 순우리말을 알아보겠습니다. 순우리말은 우리말에 본디부터 있던 말이나 그것에 더해 새로 만들어진 말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는 토박이말, 고유어라고도 합니다. 옛날부터 조상들이 만들어 써 온 말이 순우리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날씨를 나타내는 말도 많습니다. 지금부터 각 계절별 날씨를 어떤 순우리말로 나타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봄 날씨를 나타내는 순우리말 봄 날씨를 나타내는 순우리말에는 ‘꽃샘추위’, ‘꽃샘바람’, ‘소소리바람’ 같은 말이 있습니다. 각 단어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꽃샘추위: 이른 봄, 꽃이 필 무렵에 찾아오는 추위를 ‘꽃샘추위’라고 합니다..
2023. 10. 26.